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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행 지원 중단' 후폭풍..."너무 늦었다" 냉담한 여론 / YTN

2020-12-15 14

日 ’여행 지원 사업’…스가 총리 ’경제 살리기’ 핵심 정책
신규 감염 3천여 명·두 자릿수 지지율 하락에 결국 중단
매출 부진에 연말 특수 사라져…관련 업계 고충 토로
여행 지원 전국 중단…2주 뒤인 오는 28일부터 시행


스가 일본 총리가  코로나 확산 속에도 강행해 큰 논란을 부른 여행 지원 사업을 전격 중단하기로 했지만,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미 감염이 크게 확산한 뒤 나온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뿐 아니라 당장 매출에 큰 타격을 입게 된 업체들도 불만이 큽니다.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 연말연시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제가 (여행 지원 전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취임 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여행 지원 사업을 결국 일시 중단하게 된 스가 총리.

감염자가 하루 최고 3천 명을 넘어서고 내각 지지율이 이달 들어 10%포인트 넘게 급락하자 원치 않았던 선택을 했습니다.

[도쿄 시민 : 판단이 늦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여행 지원을 중지해서 감염을 가라앉히고 가면 되지 않았나...]

코로나 사태로 올 한해 매출 부진을 면치 못한데 이어 연말연시 특수까지 사라지자 관련 업계는 고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우라 코지 / 숙박업체 대표 : 예약이 거의 차 있었는데 여행 지원 사업이 중단돼 취소되면 타격이 큽니다.]

여행 지원 사업은 앞으로 2주 뒤인 오는 28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시 중단됩니다.

하지만 도쿄와 나고야 등은 먼저 시작하고, 나이와 질병 여부에 따라 지원이 달라지는 복잡한 구분이 혼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루키 카즈야 / 여행회사 관계자 : 너무 세부적으로 대상을 나눠 중지하니 현장 대응이 힘듭니다.]

불만이 터져 나오자 일본 정부는 여행 취소 금액의 절반을 업체에 보전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업 단축 기간이 연장되면서 참여 업소에 대한 지원금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사태 속에 생활이 걸린 사람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사가 미츠루 / 식당 대표 : 속상합니다. 가장 돈을 많이 벌 시기에 영업 단축을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한 달만 빨리 스가 내각이 강력히 대응했다면 지금 같은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 뒷북 대응으로 일관하던 아베 정권은 결국 총리 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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