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의 필리버스터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은 이제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은 오늘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함께 화상 회의를 열어 병상 확보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K-방역 실패를 부각하며 이미 예산이 확보된 3차 재난지원금부터 즉시 지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코로나 19의 재확산세와 관련해 국회에서는 어떤 대책이 언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엿새간의 필리버스터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여야의 대치는 이제 코로나19 대응으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필리버스터 종료를 주장했던 만큼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정부와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함께 'K방역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합니다.
정부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광역단체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이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는 현재 지자체별 방역 현황을 공유하고 병상 확보와 사회적 거리두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낮춰줄 방법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론 부각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국민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온통 걱정투성이인데, 정부는 거리 두기 3단계 격상도 결정 못 하면서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백신은 언제 어떻게 구할 것인지, 모자란 병상과 의료진 확보 방안은 뭔지 설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예산이 확보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즉각 집행해서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요?
[기자]
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잠시 뒤인 오전 11시부터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당에서 배출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과 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과문에는 집권 10년 동안 권력 운영을 잘못해 정권을 내주고도, 당이 혁신하지 못해 나라가 위기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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