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진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격리된 환자를 돌볼 의료인력마저 줄어들고 있는데, 당장 충원이 힘든 실정입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집단 감염 발생으로 통째 격리된 울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47명 더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의사와 간호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205명 가운데 의료진이 18명이나 됩니다.」
그동안 병원에 격리된 환자들을 자체 인력으로 돌봐왔지만 이마저도 힘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여태익 /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추가로 의료진들이 확진됐기 때문에, (의료진) 24명을 추가 파견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최대한 빨리 파견받을 수 있도록…."
「확진자가 쏟아진 부산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1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