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던 흑인 여성 간호사가 첫 접종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주인공은 흑인 여성 간호사였습니다.
샌드라 린지 간호사는 지난봄 뉴욕에서 대유행이 시작되자 최일선에서 활동한 의료진 가운데 한 명입니다.
▶ 인터뷰 : 샌드라 린지 / 간호사
- "기분이 좋습니다. 평소에 맞던 독감 백신과 다른 점을 잘 모르겠어요.
노인에게 가장 먼저 백신을 맞힌 영국과 달리, 미국은 의료진부터 백신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퇴직한 의사들까지 불러야 했던 인력 부족 사태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뉴욕에 이어 오하이오 등 미국 내 다른 주에서도 속속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구스타프 페르나 / 미 육군 군수사령관
- "오늘(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