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병상은 3종류...가장 급한 건 '중증환자' 치료 병상 / YTN

2020-12-14 5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각각 다른 병상에 머물게 되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짚어봤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병상은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 병상으로 나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병상이 달라집니다.

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 감염병 전담병원은 '중증'까지는 아니지만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등증' 환자가 머무르고,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말 그대로 '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습니다.

13일 기준, 전국 보유 병상은 1만 1천3백여 개.

생활치료센터가 5천9백여 개로 가장 많고, 감염병 전담병원은 5천여 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3백여 개입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이미 사용 중인 상황입니다.

이제 남은 병상은 4천3백여 개, 하루에 천 명씩 환자가 쏟아지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이 가용 병상을 만 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유입니다.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호텔과 교회 수양관, 기업 인재개발원과 공무원 연수원까지 모두 동원해 7천 병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우선 경찰병원과 중앙보훈병원 등 공공영역 의료자원을 동원하고, 이후 민간병원까지 넓혀 2천7백 병상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 등을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새로 지정하는 등 3백 병상을 확보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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