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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718명..."당분간 확산세 계속" / YTN

2020-12-14 9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인 어제 718명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연이틀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최근의 기세로 볼 때 당분간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가 네 자릿수 천 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내려왔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8명입니다.

역대 최다인 1,030명을 기록했던 전날 토요일보다 312명이 줄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82명, 해외유입이 36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217명, 경기 220명, 인천 36명 등 수도권에서만 473명입니다.

비수도권도 209명으로 2백 명이 넘었는데, 충남이 5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이고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6명 가운데 17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7명이 추가돼 누적 587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6명 늘어 185명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힘든 상황입니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 하루 검사 건수는 2만2천여 건으로, 토요일 2만4천여 건보다 2천 건 정도 적었습니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 검사 건수 3만8천여 명보다는 만6천여 건 적습니다.

정부는 필요할 경우 거리두기 3단계로 올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내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주 흐름이 중요한데 천 명 안팎의 확산세가 지속하거나 더 거세질 경우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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