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지 갤러리가 연말을 맞아 미국 작가 조지 콘도의 개인전을 내년 1월 23일까지 개최합니다.
3미터 이상의 대형 회화 작품을 비롯해 2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이 관람객을 만납니다.
작가의 강렬한 자화상, 멤피스 지역의 여정을 나타낸 회화, 미국의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만화 추상', 재치 넘치는 조각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콘도는 생존 작가 중에서도 대중과 평단의 큰 사랑을 받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올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2010년 작품이 600만 달러, 약 65억 원에 낙찰되며 최고 경매가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습니다.
힙합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의 앨범 커버를 그리기도 했고 국내에서는 가수 GD가 구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더페이지 갤러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역설적으로 개인의 내면을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던 한 해에 걸맞은 전시"라고 말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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