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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자문기구 백신 사용 권고 결정 수용
美 FDA, 자문위 긴급사용 승인 권고 수용해 승인
한 FDA 국장 "각 주 배송 이뤄지는 월요일부터 접종 예상"
미국 보건당국이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요한 심사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실제 접종은 각 주에 배송이 이뤄지는 현지 시각 월요일 아침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이 자문기구의 백신 사용 권고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CDC 자문위는 하루 전 11대 0의 찬성으로 16세 이상 미국인에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국, FDA도 승인 절차를 마쳤습니다.
자문위가 긴급사용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고 하루 뒤 이를 수용해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스티븐 한 / 미국 FDA 국장(지난 12일) : 과학과 데이터가 FDA 결정을 이끌었습니다. 세계적 대유행의 긴급함 때문에 빨리 결정한 것이지 외부 압력 때문은 아닙니다.]
접종에 필요한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된 겁니다.
한 FDA 국장은 각 주에 배송이 이뤄지는 현지 시각 월요일부터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차로 배포된 백신은 290만 명가량에 투여할 수 있는 분량.
누구 먼저 접종할 것인지는 각 주가 결정합니다.
대체로 의사, 간호사 등 보건종사자와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사망자와 입원자가 급속도로 느는 등 갈 길이 멉니다.
지난봄보다 2배가량 늘어난 환자들로 의료진들도 이미 지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엠마 노어 / 중환자실 간호사 : 그때 우리가 겪고 있다고 생각했던 급등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5월을 되돌아보면 그때의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지친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최근의 확산세를 당장 멈추지는 못하겠지만, 희망의 씨앗은 틔우는 셈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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