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적재 트럭 우리시각 어젯밤 10시 반 공장 출발
미시간주 캘러머주 공장에서 UPS·페덱스 트럭에 실려 출발
화이자 백신, UPS·페덱스 항공 물류 거점으로 일단 운송
미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대적인 배송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백신을 실은 첫 번째 트럭이 미시간 주 캘러머주에 있는 화이자의 백신 생산 공장을 떠났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미시간 주 캘러머주에 있는 화이자 백신 생산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첫 번째 트럭이 출발하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내 접종을 앞두고 대대적인 배송 작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백신은 운송을 맡은 유피에스와 페덱스의 트럭에 실려 공장을 떠났습니다.
백신 운송 트럭에는 영하 70도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특성을 감안해 온도 센서와 이동 경로 추적을 위한 GPS 장치가 부착됐습니다.
화이자의 공장을 출발한 백신들은 근처 공항에서 화물기에 실려 유피에스와 페덱스의 항공 물류 거점인 켄터키주 루이빌과 테네시주 멤피스로 각각 옮겨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다시 트럭이나 비행기로 최종 목적지로 향하게 되는데 백신들의 최종 목적지는 미국 내 거점 636곳입니다.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작전의 최고운영책임자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오늘 중으로 145곳의 거점에 백신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스타브 퍼나 / 美 초고속작전 최고운영책임자 : 화요일 425곳, 수요일에는 남은 66곳의 거점에 화이자의 백신이 도착하면 초도 물량 배송이 완료될 것입니다.]
화이자는 이달 말까지 미국 내에 2천5백만 회 접종분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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