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내 1만병상 운용…2025년까지 5천병상 마련

2020-12-13 0

3주내 1만병상 운용…2025년까지 5천병상 마련

[앵커]

전국에서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병상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3주 내로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1만 병상을 확보하고, 5년내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방의료원에 5천개 병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한 사람은 580명에 달합니다.

현재 중환자용 병상은 전국에 62개가 남은 상태로, 수도권은 13개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공공·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과 민간기관을 통해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최근 일주일 사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60대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도 전체 80%가 넘는다는 점에서 추가 확보가 불가피합니다.

중중도에 따라 중환자용 300개를 비롯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2,700개, 생활치료센터 내 병상 7,000개 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20일간 매일 1,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모든 환자가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3주간 1만 병상 이상을 추가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장기 병상확보 계획도 내놨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2년까지 1,700개를, 2025년까지는 3,500개를 추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5곳에는 감염병전담 병동을 설치하고, 20개소에는 긴급음압병실을 10병실이상 확충하는 등 스마트병원으로 개선할 방침입니다.

또 전국에 필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22년엔 도단위 51개소 진료권에 60개, 2025년엔 70개 진료권에 96개의 공공민간병원을 지역책임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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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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