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의 집값 상승세가 번져나가는 '풍선 효과'로 지방 아파트값이 상승하며 전국 집값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상승률 8.47%인 창원시 성산구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월 5억4천만 원이었던 성산구의 전용면적 84.99㎡ 아파트는 지난달 중순 1억천만 원 넘게 오른 6억6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아파트값 상승률 2위는 6.47%인 경기도 김포시가 차지했고, 창원시 의창구와 파주시, 울산 남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부산 부산진구와 대구 수성구, 부산 남구, 해운대구, 수영구가 10위권에 들었습니다.
지난주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인 0.35%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난에 지친 임대차 수요가 구매로 돌아서며 집값을 떠받치고, 저금리에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돼 지방에서도 비규제지역 중심으로 과열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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