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의결로 경찰개혁 법안이 모두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경찰청이 경찰 개혁의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13일) 1945년 경찰 창설 이후 유지되어 온 국가경찰 단일체제가 국가경찰, 자치경찰, 수사경찰로 나뉘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는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국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며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경찰 개혁의 시대적 소명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가수사본부 설치와 자치경찰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경찰청 개정안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정원 대공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되는 내용의 국정원법 개정안은 공수처법 통과에 반발한 야당,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돌입해 통과가 막혔으나 오늘 더불어민주당 등이 필리버스터 종결을 의뢰하면서 결국 통과됐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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