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모적 정쟁 그만하자"...국민의힘 강력 반발 / YTN

2020-12-13 3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이 오늘 저녁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논의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며 무제한 토론 종결 방침을 정했기 때문인데요.

국민의힘은 국정원법 개정안의 필리버스터가 종결돼도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관련 무제한 토론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민주당이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의 이유를 들어 무제한 토론을 종결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요?

[기자]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제 오후 8시부터 번갈아가면서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법 개정안 관련 필리버스터는 오늘 저녁 종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제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키기로 방침을 정하고, 국회에 종결동의서를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악화해 국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이 밝힌 토론 종결 이유입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성패가 갈림길에 놓인 중요한 시기에 소모적인 무제한 토론만 이어가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야당도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함께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현안브리핑에서도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빙자해 막발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며, 정치를 3류로 만드는 필리버스터를 멈추고 민생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오늘 열린 긴급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다수의석의 힘으로 국민의 입까지 막으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호기롭게 무제한 토론을 하는 데까지 해보라고 해놓고서는 초선의원이 참여하고 윤희숙 의원이 최고 시간을 경신하자, 갑자기 입장을 뒤집었다고 밝혔습니다.

주 대표는 또 민주당이 코로나 때문에 정쟁하지 말자고 하는데, 그러면서 왜 민주당은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필리버스터가 종결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앞으로 상황 어떻게 전개되나요?

[기자]
어제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의원 170여 명이 토론 종결을 요청하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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