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비상입니다.
교회와 강습소, 요양병원 등 여럿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어제(12일) 대구 교회에서 30여 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추가 감염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새로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0명은 교회 신도고, 3명은 접촉자입니다.
대구 영신교회에서는 이달 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찬양 연습이나 식사 모임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먼저 목사와 어머니 등 3명이 확진 사실이 드러났고 그 뒤 교인들의 무더기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와 관련해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등록된 교인이 270여 명이어서 추가 확진자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대구뿐만 아니라 교회 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우선 지난밤 충북 제천의 한 교회에서 9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교회를 폐쇄했습니다.
신도 한 명이 지난 4일 다른 지역 교회를 다녀온 뒤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역학 관계가 확인된 다른 두 곳 교회도 폐쇄 조치 됐습니다.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난 전주 새소망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달 초 풋살 모임과 송년 음악회 등을 통해 연쇄 감염이 진행돼 지금까지 24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주 교회 3곳에서도 교인 8명이 확진돼 연쇄 감염이 우려됩니다.
예배 시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했는지, 식사나 소모임을 함께 했는지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만나는 일상적인 모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진행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강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국 어디다 할 것 없이 비상입니다.
먼저 최근에 하루 2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강릉에서는 오늘도 2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강릉문화원 통기타 강좌 수강생과 목욕탕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를 올리고 오늘 오전 9시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지난 금요일 하루에 8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었는데요.
인창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현재까지 88명에 이르고, 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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