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에 불참한 조웅천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은 당을 떠나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법을 반대한 금태섭 전 의원처럼 징계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정작 당 지도부는 조용합니다.
그 이유를 조창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하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조응천 의원.
비판을 감수하겠다며 자신의 소신에 따른 선택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제)
- "안 하신 이유가 뭔가요?"
- "그동안의 입장에 부합하는 거죠 그게."
「민주당 당원게시판에는 하루종일 조 의원에 대해 '검찰의 끄나풀', '당에서 제명하라'며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공수처법 표결에 반대한 금태섭 전 의원에 징계를 내렸던 민주당 지도부.
이번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