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신교회서 목사와 교인 등 32명 집단 감염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찬양 연습·식사 모임이 원인
광주광역시 확진자 2명 교회 예배 참석 ’비상’
교회 폐쇄, 예배 참석 교인들 자가 격리 조치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확진자 한 자릿수를 유지하던 대구에서 교회발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광주에서도 목사와 신도가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대구의 한 교회에서 30여 명이 집단감염됐군요.
[기자]
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영신교회입니다.
의심 증상을 보인 교인과 목사, 목사의 어머니까지 3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교인 28명과 교인의 접촉자 1명 등 2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이번 달 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찬양 연습과 식사 모임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는 어린이집 교사 2명이 포함돼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등록 교인 270여 명과 교사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도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확진자 2명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 명은 광주 서구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로 지난 9일 수요 예배 등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도 지난 9일 광주 광산구의 한 교회의 수요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를 폐쇄하고, 예배에 참석한 이들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강원도 강릉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하루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릉문화원 통기타 강좌 수강생과 특정 목욕탕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통기타 강좌와 관련해서는 오늘도 열 명 안팎의 확진 환자가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강릉시는 강원도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감염 고리를 끊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충남 금산에서는 초등생과 고교생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또 이들 가족을 만난 대전의 친척 2명과 친척의 직장 동료까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고교생이 다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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