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부분 봉쇄를 도입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명, 사망자는 6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만 해도 유럽의 방역 모범국이었던 독일의 코로나19 확산속도는 영국이나 프랑스, 벨기에 수준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에따라 독일 정부는 크리스마스 전인 20일부터 전국 상점 문을 닫고, 각급 학교는 조기에 방학하는 완전봉쇄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주지사들은 오는 13일쯤 회의를 열고, 완전봉쇄 조처에 합의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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