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2025년 공공임대 240만호…중형 6만3천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임대주택 현장을 찾아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40만호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형 임대주택 6만3천호를 공급할 것이라며 물량 확대와 함께 질적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공공임대주택 100만호를 기념해 건설한 경기도 화성 행복주택 단지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하게 공급해 2025년까지 240만호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국가가 가장 우선해야 할 책무입니다. 정부는 국민 모두의 기본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주거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공급 물량 확대와 함께 질적 혁신도 강조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기존 부정적 이미지를 깨고 누구나 살고 싶은 집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 요건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2025년까지 중형 임대주택 6만3천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디자인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생활문화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같은 다양한 생활 SOC를 설치하겠습니다. 다양한 평형을 공급하여 청년과 어르신, 중산층과 저소득층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사는 주거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이어 취약 주거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키고 임대주택이 충분히 보급될 때까지 주거비 지원도 강화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LH 사장 자격으로 동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변 후보자에게 기존 한계를 넘어 재정적으로 과감하게 투입하는 등 발상을 근본적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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