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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징계위 앞두고 장외공방…尹 "기피절차 문제"

2020-12-11 0

2차 징계위 앞두고 장외공방…尹 "기피절차 문제"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가 다음 주 화요일에 속개될 예정인데요.

양측은 벌써부터 절차의 공정성 등을 놓고 치열한 장외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2차 징계위도 치열한 공방이 이뤄지면서 두 번째 징계위에서도 결론을 내기 힘들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결국 하루 만에 결론을 내지 못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다음 주 화요일 속개될 예정인 가운데 윤 총장 측은 절차의 공정성을 놓고 장외공방전에 나섰습니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가 '기피 신청권 남용'이라며 위원 기피신청을 모두 기각한 것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3명의 위원에 대해 공통 사유로 기피신청 한 것은 '기피 신청권 남용' 이유로 기각됐지만, 각 위원별로 제기한 기피 신청과 위원 2명을 묶어 제기한 기피 신청은 남용이 아니라는 겁니다.

또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징계위원을 회피한 시점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심 국장이 처음부터 회피하지 않고 다른 위원들의 기피 여부 표결에 참여했다가 자기 차례에서야 징계위원에서 물러났다는 겁니다.

이 같은 공정성 논란 제기에 대해 징계위원회 측은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정한중 징계위원장은 기피 절차가 위법하다는 의견에 대해 "옳지 않은 주장"이며, 또 심 국장이 먼저 회피했어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징계위 측은 윤 총장 방어권 보장과 절차적 공정성 측면에서 충분히 집중 심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2차 징계위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증인 8명 중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등이 불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참석한 증인들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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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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