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 '3인방'인 박인비와 김세영, 고진영은 서로 두 타 차 이내에서 1라운드를 마쳤고, 이 대회 37년 만에 처음으로 '홀인원'이 하루에 2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아림이 생애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 첫날 경기에서 선두에 한 타 뒤진 3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2005년 김주연과 2015년 전인지처럼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신데렐라 탄생이 기대됩니다.
[김아림 / 1라운드 공동 2위 : 티샷 실수가 몇 개 있었는데 트러블샷도 그린 주변에 잘 모을 수 있어서 오늘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아요.]
김아림을 제외하면 한국 선수들은 모두 리더보드 톱10 밖에 머물렀습니다.
박인비가 공동 24위에, 유소연과 김세영, 유해란이 공동 37위,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과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공동 55위로 뒤를 이었지만 모두 2타 차 이내 박빙입니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코로나19로 해가 짧은 12월에 개최되는 바람에 사상 최초로 두 개 골프 코스에서 나뉘어 진행됩니다.
[고진영 / 1라운드 공동 55위 : (1·2라운드를 다른 두 개 코스에서 경기하는 건) 18살 이후에 처음 있는 일일 겁니다. 내일이 기대됩니다.]
성유진은 5오버파로 100위 밖에 머물렀지만 169야드 4번 홀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4일 국내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한 달도 안 된 사이 더 큰 무대에서 행운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에이미 올슨 역시 139야드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첫날 2위 그룹에 한 타 앞선 4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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