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내일 새벽 6시 전후 출소...관용차로 이동 / YTN

2020-12-11 4

조두순, 내일 새벽 6시 형기 마치고 석방
교도소 나와 관용차 타고 보호관찰소로 이동
절차 마무리 후 다시 관용차 타고 주소지로 이동
법무부 "대중교통 이용 시 돌발상황 가능성"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두순은 내일 새벽 6시쯤 교도소를 나와 관용차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조두순이 내일 출소하는데 어디로, 어떻게 이동하게 되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법무부는 내일 새벽 6시쯤 조두순이 형기를 마치고 석방된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형기가 끝나는 날 새벽 5시 이후 석방되는데 조두순은 돌발 상황 등을 고려해 출소시간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소 당일 안산 보호관찰소에서 직원 두세 명이 관용차를 타고 조두순이 있는 교도소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교정시설 안에서 조두순에게 전자 장치를 부착하고, 출소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후 새벽 6시쯤 조두순은 교도소에서 나와 관용차를 타고 안산 보호관찰소로 이동합니다.

보호관찰소에서는 보호관찰 개시신고서를 접수하는 등 행정절차가 이뤄지게 되는데 2시간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법무부는 조두순 출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조두순이 보호관찰소에 있을 때 간단한 브리핑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주거지 인근은 복잡한 데다 조두순에 대한 위해 가능성도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보호관찰소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면 조두순은 다시 관용차를 타고 주소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법무부는 주소지에 외출 여부를 확인하는 재택감독장치를 설치하고 통신 이상 유무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이유는, 대중교통을 타게 되면 시민과의 물리적 충돌 등 돌발상황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또 이 경우에 부착됐던 전자장치가 훼손될 수도 있다고 법무부는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대상자들도 신체 조건 탓에 이동이 어려울 때 보호관찰관이 차량으로 동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두순은 출소 이후 7년 동안 전자장치를 차게 되는데요.

전자감독을 통해 1:1로 전담 보호관찰관에게 24시간 감시를 받아야 합니다.

안산시와 경찰도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조두순 주거지 1km 안을 여성 안심 구역으로 지정해 CCTV를 보강하기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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