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등학교에서 15명 확진...대구 교회 집단감염 / YTN

2020-12-11 2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병원과 학교, 교회 등을 가리지 않고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상곤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울산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울산에서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학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 3명이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는 확진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학교뿐 아니라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울산 양지 요양병원에서 4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대부분 병원 환자와 직원이고 나머지 한 사람은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또다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해당 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57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전국적으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제주에서는 교회와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교회에서는 목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로 지금까지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예배 참가자 등 4백6십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경남 진주 이·통장의 연수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5일 제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확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에 있는 영신교회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목사와 신도 등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3차 대유행 이후 대구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대구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어제까지 해당 교회를 방문하거나 교인과 접촉한 시민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부산에서 댄스 동아리와 유흥주점 운영자들의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 늘었습니다.

대전에서는 종교 소모임 추정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이 됐습니다.

어제 공무원 확진자가 나와 임시 폐쇄됐던 유성구청과 관련해서는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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