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사망 5개월' 성희롱 근절대책 발표 내용은?

2020-12-11 1

【 앵커멘트 】
서울시가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고 서울시가 이를 묵인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지 5개월 만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건 지난 7월입니다.

피해자 측은 박 전 시장으로부터 수년간 성추행을 당했고 서울시에 피해를 호소했지만 묵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송란희 /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 "4년간 그 이야기와 요구를 듣고도 제대로 응답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응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논란 5개월 만에 서울시가 성희롱 근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서울시장에 의한 성범죄는 외부기관을 통해 처리합니다.

사건이 일어나면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해당 사실을 곧바로 여성가족부에 알리고, 경찰이나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조사를 시작합니다.

기존엔 상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