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누적 환자 4만 명을 넘겼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확진자 가운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500명을 넘을 정도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음식점입니다
여기에서 시작해 근처 노래교실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누적확진자는 무려 204명에 이릅니다
이처럼 음식점과 노래교실, 주점, 지인 모임 등 일상공간에서 질단발병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 발생 320여일 만에 누적 확진자는 4만 명을 넘겼습니다
서울 251명 등 수도권이 489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부산 31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등 영남권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일상 속에 깊이 뿌리박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추워진 날씨 속에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연쇄 감염을 일으키며 대규모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은 앞선 두 번의 유행보다도 큰 규모로 장기화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현재 발생하고 있는 유행은 금년에 발생하였던 세 번의 유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장기적인 유행입니다. 이번 유행은 이 중 가장 강력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은 매우 엄중합니다.]
단기간에 확진자가 대거 늘어나면서 중환자와 사망자도 급증세를 보여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급속한 확진자 증가로 수도권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중증 환자 병상이 한 자리수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환자가 폭증하는 수도권에선 확진자 가운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500명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틀 이상 대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기 지역의 경우 생활치료센터와 병상 확보 속도가 확진자 발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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