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 본회의에서는 현재 국민의힘이 국정원법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민주당인 필리버스터 무력화 전략을 포기하면서 토론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 질문 】
신재우 기자, 지금 국회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제 뒤로 보이는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국정원법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네 시간 넘게 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이관하는 국정원법의 문제를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본회의에 상정되게 된 (국정원법은) 입법 독재의 산물입니다."
공수처법이 통과되고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자 여당의원들은 대부분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본회의장에 남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주의는 죽었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