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2월 1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태원 변호사
[김종석 앵커]
베일에 싸였던 징계위원장이 알고 봤더니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인데요. 과거에 윤 총장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했더라고요?
[김경진 전 국회의원]
조국 교수, 조국 교수 사모님 수사와 관련해서도 격렬한 비판을 말씀을 하신 일이 있거든요. 본인의 생각 자체가 추 장관이나 현재의 민주당 집권 세력이 검찰에 대해서 보고 있는 시각, 관점을 핵심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분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징계위원장 맡긴 것이라 보입니다. 저런 상황이라면 사실 결론은 이미 뻔히 정해놓고 가는 겁니다.
[김종석]
앞서 민변 출신, 조국 전 장관이 재판에 넘겨졌을 때 이건 좀 말도 안 된다는 취지의 얘기도 했었는데요. 2012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당시 후보 시절에 지지선언도 했습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지선언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은 그보다 훨씬 더 올라갈 수 있겠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 사법제도개혁 추진위원회의가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에 민정수석인 문재인 대통령이 간사를 맡았고 정한중 교수가 활동을 했었습니다. 2012년 대선 당시에 법조인 350명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는데 그 중의 대표적인 인물이 정한중 교수였고요. 현 정부 들어와서도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쭉 활동을 해왔습니다. 현 정권과 코드를 맞춘 인물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김종석]
검찰개혁의 가장 저항세력이 특수부와 특수부 출신의 검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저렇게 저항하는 걸, 전관예우라는 틀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불과 4개월 전에 세미나에서 이런 발언을 했던 징계위원장의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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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