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대리기사가 몰던 전기 자동차 테슬라가 벽을 들이받고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젯밤(9일) 9시 50분쯤 서울 한남동의 고급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대리기사 59살 최 모 씨가 몰던 테슬라 한 대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차주 60살 윤 모 씨가 숨졌고, 최 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파트 직원 김 모 씨도 화재로 인한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음주 측정 결과 최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아니라고 보고, 해당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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