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병원, 학교, 모임 등을 가리지 않고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간 감염 등 일상 감염이 증가해 우려가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제주도는 하루 새 확진자가 15명이 무더기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고요?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제주에서는 처음인데 누적 확진자 수도 106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우선 어제 제주 성안 교회에 다니는 제주 92번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그제 발생한 90번 확진자와 가족으로 92번 확진자가 지난 1일 수도권을 당일 일정으로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추가 환자 4명이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성안교회 목사와 선교회 교인, 92번 확진자가 다니는 복지관 직원 1명도 포함됐습니다.
90번, 92번 확진자와 관련된 자가 격리자는 125명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에서는 경남 진주 이·통장 발 감염자도 5차 감염까지 이어지며 하루 새 5명이 추가돼 모두 14명으로 늘었는데요.
지역 사회에서는 제주에서도 'n차 감염'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과 의료진이 부족하다고요?
[기자]
울산 남구 학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1명과 가족 등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남구 지역 전체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과 의료 인력 부족 사태가 빚어져 인근 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실정입니다.
울산 양지 요양병원도 동일 집단 격리를 뜻하는 코호트 격리가 이어지고 있어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함께 생활해 밀접 접촉이 많은 가족 간 감염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최근 충북 제천에서 가족 김장모임에서 비롯된 감염이 확진자가 7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전국에서 가족 간 감염과 소모임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어제 하루 발생한 확진자 33명 중 18명이 가족에게서 감염된 경우였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끼리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집 안에서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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