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확진 600명대 예상…무료·익명 검사 확대
[앵커]
어제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1명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도 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무료, 익명 검사를 폭넓게 적용해 숨은 감염자를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481명이었습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 기준 516명과 비교하면 35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하지만 자정까지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고려하면 어제 하루 확진 규모도 600명을 크게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 약 80%인 374명이 수도권에서, 나머지 107명이 이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6명, 인천과 부산이 각 3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3차 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이유가 지역 내 무증상, 잠복 감염자가 이미 누적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젊은 층이 모이는 대학가, 서울역 등 150여 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3주간 집중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로 인한 낙인 효과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고, 기침·발열·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침도 개정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 확진자 현황을 발표하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진단검사 확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