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며칠 내로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을 위한 의약 도구들은 배송되기 시작했는데 이르면 다음 주쯤 미국에서도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영국에 선수를 뺏긴 미국으로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보건복지부 장관이 곧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죠?
[기자]
앨릭스 에이자 장관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의 백신 사용을 며칠 내에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승인이 이뤄지고 나면 백신은 주지사들이 말한 어떤 곳으로든 배송될 것이라며 최초 대상은 의료 종사자들과 요양시설 입소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또 올해 연말까지 미국인 2천만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란 점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만 일반 대중이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때는 내년 2∼3월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FDA 자문위원회가 현지 시각 10일 예정돼 있죠. 그러면 나면 곧바로 승인이 이뤄진다고 봐야 하나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FDA의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가 현지 시각 10일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신청한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할 예정인데요.
앞서 관련 검토 사항이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미국 정부에서 서두르고 있는 만큼 자문위 결과를 받은 FDA의 승인은 가장 빠를 경우 하루 뒤인 11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지 보건장관도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승인에 이어 배송이 시작되면 다음 주에는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은 배송 등을 고려하면 15일쯤부터는 접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어떻습니까? 화이자 백신과 일주일가량 간격으로 절차가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꼭 일주일 뒤인 현지 시각 17일 FDA의 자문기구가 다시 예정돼 있는데요.
이때는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 신청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순조롭게 승인 절차가 이뤄진다면 화이자 백신보다 일주일 늦게 같은 절차로 배송과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의 초고속작전팀은 백신 접종을 위해 주사기 등 필요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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