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된 공수처법이 오늘(10일)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어제(9일)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까지 진행했지만 사실상 본회의 통과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향후 대응책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당의 반발로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시작한 국회 본회의.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비쟁점법안이 먼저 처리된 후, 한 차례 정회를 거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밤 9시부터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습니다.
김 의원은 강한 어조로 공수처법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대한민국은 문주공화국(문재인+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주권은 문님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문빠들로부터 나온다."
필리버스터 중간 중간에는 여당 의원들의 고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