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법, 7분 만에 '탕탕탕'…야당 항의로 아수라장

2020-12-09 2

【 앵커멘트 】
여야 극한 대치 속에 공수처법 개정안이 단 7분 만에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의결을 못 하도록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오른손을 붙잡아, 왼손으로 의사봉을 쥐고 책상을 내리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요구로 열린 법사위 안건조정위에서 여야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놓고 시작부터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 "백혜련 의원도 양심이 있어야지."

▶ 인터뷰 :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런 모습을 보이려고 언론을 부르신 겁니까."

안건조정위에서는 야당 몫으로 참여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4대2로 통과됐습니다.

곧이어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건 조정이 되지 않았다고 항의했고,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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