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박형준 교수가 오차범위 내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차기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교수는 18.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13.6,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12.3,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11.9%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4.7%로 더불어민주당 25.8%를 크게 앞섰고, 국민의당 7.2%, 열린민주당 5.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보궐선거 구도에 대해선 정부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야당 지지론이 56.6%로 절반을 넘은 반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3%였습니다.
부산 지역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높다'가 48.4%, '낮다'가 42.7%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마이뉴스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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