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연구 20여 년 만에 독립...20년 뒤 '청정 전기' 생산 / YTN

2020-12-08 2

인공 태양을 지상에 구현하는 핵융합 연구가 시작된 지 20여 년 만에 독립 연구조직이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20년 뒤에는 환경 오염 없는 청정 전기를 만들어 낸다는 목표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연구원들이 실험 준비에 바쁩니다.

미국에서 요청한 한국의 핵융합 실험로 KSTAR를 활용한 실험입니다.

섭씨 1억 도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응급상황에서 안전하게 제어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최근 세계 최장 기록인 20초 플라스마 운전에 성공한 이후 세계 각국 연구진의 협력 연구 요청이 부쩍 늘었습니다.

[윤시우 / 핵융합연 KSTAR 연구센터장 : KSTAR는 원래 목적이 플라스마 조건에 가장 최적화돼 있습니다.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조건들을 연구하는 것은 KSTAR가 유일하지 않나….]

지상에 인공태양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한국의 핵융합 연구는 벌써 20여 년째

부설 연구소를 거쳐 지난달 27일 독립 연구원으로 새 출발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핵융합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 내는 것

오는 2025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7개국이 참여한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가 완성되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석재 / 한국 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 에너지 생산관점에서는 70%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전기로 만드는 징검다리 기술이 필요합니다.]

핵융합 에너지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실증 로'의 개발 목표는 2040년

앞으로 20년 뒤에는 인공 태양이 생산한 청정 전기를 우리가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120905131845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