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수도권 2.5단계...노래방·헬스장 등 '올스톱' / YTN

2020-12-07 2

내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2.5단계로 격상됩니다.

오늘 밤 9시까지는 영업할 수 있었던 노래방과 헬스장 등은 앞으로 3주간 영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서울 홍대 거리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상점들도 대부분 문을 닫고, 한산한 모습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평일이든 휴일이든, 늘 사람들로 붐비던 이곳 홍대 거리, 오늘은 인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음식점들이 문을 닫은 9시 이후엔 음식점 간판불마저 꺼지고, 인적도 더 줄어서 한적하다 못해 스산한 느낌까지 드는데요, 두 시간 뒤부터인 내일부터는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노래방과 헬스장, 학원 등은 아예 영업할 수 없게 됩니다.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는 내일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적용됩니다.

방문 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헬스장과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등은 2단계에선 밤 9시까지는 문을 여는 등 제한적으로 영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5단계에선 이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지면서 영업 자체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또,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외출을 줄이기 위해 모든 학원의 운영도 중단됩니다.

다만 대입이 아직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입시 관련 수업과 직업 능력 개발훈련 과정은 예외입니다.

2.5단계에서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일반관리시설의 영업도 제한됩니다.

이 시설들은 밤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상점과 마트 등에서는 시식이 금지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이용객을 50명 아래로 유지해야 하고, 스포츠 경기는 관중 없이 진행됩니다.

학교 수업도 문제인데, 실내 밀집도가 3분의 1수준이 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또,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2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우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2단계가 적용됩니다.


거리 두기 단계가 높아지면서 영업을 할 수 없는 상인들의 고충이 심각하겠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 2.5단계 조치로 영업이 완전히 중단되는 영업시설은 13만여 개입니다.

음식점이나 카페, PC방, 영화관 등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거나 배달만 가능하게 된 '영업 제한 시설'은 46만여 개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과 생계' 사이에서 신음하는 사람도 그만큼 늘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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