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백신 도입 계획' 발표...중국제는 제외 / YTN

2020-12-07 2

정부가 내일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과 계약 실적을 발표합니다.

중국제는 구매 대상에서 제외한 상태이지만 러시아제에는 문을 열어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등 백신 확보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보건당국에서 백신 구매량을 늘릴 것인지, 구매시기를 우리가 특정해서 언제까지 도입하고자 하는 것인지에 대한 입장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내일 보건당국의 발표에는 백신 도입 계획과 계약 내역이 모두 포함됩니다.

정부는 국민 약 60%인 30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해외에서 수급하는 것을 1단계 대책으로 세운 상태입니다.

협상 대상은 임상 3상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 10개 제품이며 중국제 4종과 러시아제 1종을 제외한 3상 진입 백신은 5종입니다.

5종 가운데 노바벡스 제품의 효용성은 떨어지고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의 백신 4종이 계약 대상입니다

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업체의 약은 기본적으로 많은 선진국이 구매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경우 러시아의 의학 기술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면밀한 데이터 등을 제공할 경우 백신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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