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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상부족 직전…"중증 입원병상 5개 남아"

2020-12-07 0

서울시 병상부족 직전…"중증 입원병상 5개 남아"

[앵커]

빠르게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서울시는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이미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90%까지 올라갔는데요.

지금 같은 추세라면 병상 부족은 시간 문제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잇단 거리두기 상향조치에도 확진자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서울시의 코로나 확진자는 일평균 221.9명으로 한 주 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환자는 물론,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 역시 높아졌습니다.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치료 병상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 중인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은 1천 93개로 병상 가동률은 90%에 육박합니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5개만 남아 있습니다.

경증 환자들이 주로 가는 생활치료센터 병상 1천 5백여 개도 거의 포화 상태인 것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유지될 경우 병상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치료수요 폭증에 대응…"

이에 감염병 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107개의 병상을 새로 확보하는 한편, 자치구별로도 젊은 층의 무증상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를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과 시설의 협조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아 일부 자치구들은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에 (생활치료센터 이용됐다고) 소문이 나거나 하면…그런 부분이 (섭외 어려움이) 좀 큰 거 같아요."

서울시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병상이 없어 자택 격리 치료를 받는 사태만큼은 막겠다는 각오로, 시민들도 개인 방역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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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