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또 비상...수능 수험생도 확진 / YTN

2020-12-07 3

지난 5월 클럽 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에서 또 확진자가 10명 넘게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며칠 전 수능을 치른 수험생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웨스턴라운지입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지만 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바 형태의 술집인데,

이곳을 비롯해 투페어, 다이스, 젠틀래빗, KMGM 등 이태원·한남동 일대 술집 5곳에서 확진자가 10명 이상 나왔습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현재 총 379명에 대한 방문자 리스트를 확보해서 여기에서의 확진 여부들을 조사하는 중인데, 또 이 이외에 추가환자도 발생하는 것이 확인되고 해서….]

방역 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 사이 해당 업소들을 방문한 사람들은 검사받으라고 안내하고, 이들 업소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작구 사우나에서는 지난 3일 직원 1명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업소는 1m 간격 유지 표시 등의 방역 수칙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2주간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서울 수험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과 감독관을 대상으로 검사 중인데, 앞으로도 논술과 면접 등 대입 일정이 빼곡해 우려가 큽니다.

이렇게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진단검사 건수는 평일보다 약 2천 건 줄었는데도 확진자 수는 차이가 없어, 확진율도 3.6%로 치솟았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전국적 대유행을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가 되는 단계로, 현재 우리 일상에서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오는 28일까지 시행되는 거리 두기 2.5단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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