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 91명 확진...부산 사흘새 80여 명 / YTN

2020-12-07 2

울산 지역 요양병원 이틀간 91명 코로나19 확진
요양병원 환자 대부분 70대 이상·100세 이상도 포함
직원·요양보호사 23명 감염…추가 감염 확산 우려
방역당국, 요양병원 ’동일집단격리’…감염 경로 확인


코로나19 3차 유행에 접어들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어제 1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울산에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이틀에 걸쳐 환자와 직원이 90명 넘게 감염됐고요.

부산과 경남, 전북에서도 확산 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울산 지역 요양병원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90명 넘는 확진 환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울산 남구에 있는 요양병원인데요.

감염자가 어제 하루 38명이 나온 데 이어 오늘 오전에 53명이 새롭게 추가 확진됐습니다.

오늘 오전에 추가 확진된 53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52명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입니다.

확진된 환자 가운데는 70대 이상 고령이 대부분이고, 100세가 넘는 환자도 있습니다.

특히 치매 환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입원 환자가 총 68명, 직원과 요양보호사가 23명인데요.

직원 가운데는 무증상 상태로 출퇴근하며, 다른 사람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서 추가 감염 확산 우려가 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5일 저녁부터 해당 병원 건물 전체를 코호트, 동일집단 격리했습니다.

확진 환자 상당수가 앞서 지난 5일에 감염이 확인된 울산 22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30일까지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울산 222번 환자가 전파자인지에 대한 여부는 감염 경로를 더 조사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이달 들어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였는데도,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군요.

[기자]
부산에서는 확진 환자가 23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주말과 오늘까지 합치면 사흘 사이에 80명이 넘는 감염 환자가 나온 건데요.

초연 음악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만 음악실과 관련해서 10여 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사상구 요양병원과 대학, 직장을 중심으로 동료와 가족에게 감염이 퍼지면서 지난 주말 확진자가 70명 가까이 늘었는데요.

상황이 심각한데도 부산 지역 자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120716264021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