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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원 이용구 공정성 논란…윤석열 "기피신청"

2020-12-07 0

징계위원 이용구 공정성 논란…윤석열 "기피신청"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의 당연직 징계위원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윤 총장 측은 이 차관에 대해 기피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임명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첫 출근길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참석 의사와 함께 공정성을 강조했습니다.

"결과를 예단하지 마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은 적법절차와 법 원칙에 따라 직무에 수행하겠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 차관이 월성 원전 관련 변호를 맡고 있었던 점이 알려지며 공정성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이 차관이 텔레그램 메신저 단체방에서 윤 총장의 헌법소원에 대해 "악수인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내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해당 채팅방 참여자 중 '이종근2'가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

법무부가 이 부장의 부인인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 차관은 또 개인 사무실 방 1개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전관예우와 김영란법 위반 문제까지 불거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박 감찰담당관이 지난달 윤 총장 감찰을 위해 박 전 장관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이 차관의 개인 사무실을 이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윤 총장 측은 이 차관에 대해 기피 신청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장관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등도 징계위원 여부가 확인되면 기피신청을 할 전망입니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를 사흘 앞두고 법무부 측에 징계위원 명단과 감찰기록 공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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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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