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 중·고교 원격수업...수도권 등교인원 3분의 1 이하 / YTN

2020-12-07 0

오늘부터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
오는 20일까지 원격 수업…"선생님들 크게 동요 안 해"
내일부터 수도권 지역 등교 인원 1/3로 제한
"학기 말 학생 평가 차질 없도록 평가 일정 조정 안내"


오늘부터 2주간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모든 수업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도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해야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지금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군요?

[기자]
저는 지금 2교시 국어 수업이 진행 중인 1학년 교실로 올라왔습니다.

보시다시피 학생들이 없는 텅 빈 교실에 선생님 혼자 있는데요.

오늘은 토론 수업을 하는 날이라, 지금은 선생님이 모니터링을 통해서 실시간 채팅을 보면서 아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 학교의 경우 학생이 없어도 선생님은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되도록 쌍방향 소통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1교시에는 목공 수업을 제가 직접 봤는데요.

선생님은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아이들도 자유롭게 답변하면서 실습실 밖에서 소리만 들어보면 대면 수업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였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모든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는 발표가 나온 뒤에도 선생님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는 반응입니다.

그동안 원격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했던 만큼 이젠 너무나도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대면 수업과 비슷한 양질의 수업을 위해 대부분이 주말을 반납한 채 수업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자료 준비를 하느라 대면 수업보다는 3~4배 정도 더 시간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 아무래도 원격으로 진행되다 보면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보니 매시간 출석 체크를 하고 수업 시간표도 평상시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1년 가까이 진행된 코로나19 사태 속에 선생님과 학생 모두 이미 온라인 수업은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졌는데요.

하지만 학교의 존재 이유가 학생들인 만큼 모두가 함께 수업을 같이 듣던 예전의 일상이 돌아오길 바란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내일부터 2.5단계로 격상하면서 등교 인원도 제한됐죠?

[기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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