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명대까지 치솟으며 본격적인 3차 대유행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도 하루 다섯 명씩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가며 방역당국은 사실상 본격적인 대유행임을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하였으며,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의 위험한 상황…."
특히 일상생활 전반에서 감염증 확산이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은 선제적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한데도, 관리 허점을 노려 자가격리를 이탈하는 사람이 하루에 5명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격리 장소를 벗어나면 알림이 담당 공무원에게 전송되는 앱을 깔게 되는데, 휴대전화를 두고 외부로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