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경찰의 사진 유포를 금지한 포괄적 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점차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파리, 리옹, 낭트 등에서 열린 시위에서 경찰 6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토요일 프랑스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반대 시위에는 경찰 추산 5만 2천여 명이 참여했고, 경찰은 폭력 행사 등 혐의로 모두 95명을 체포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고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붙이거나 은행, 상점 등의 유리창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열린 같은 시위와 비교하면 참여 인원은 경찰 추산 기준 13만 명에서 절반 아래로 내려갔으나 시위는 여전히 격렬했습니다.
프랑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포괄적 보안법에는 경찰의 얼굴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사진과 영상의 인터넷 게재를 금지하는 조항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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