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만 20만 명' 대학별 고사 한창...자가격리자도 시험 / YTN

2020-12-05 1

수능이 끝나고 각 대학에서 시행하는 수시 논술·면접 전형 고사가 차례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만 20만 명에 가까운 응시생들이 대학별 고사를 볼 것으로 교육 당국은 보고 있는데요.

따로 고사장을 마련해 자가격리자도 함께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논술 시험이 막 끝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서강대학교 논술 시험이 조금 전인 11시 40분에 끝나 학생들이 귀가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학교 앞에서 내내 기다리던 학부모들, 그리고 곧이어 시작될 다른 대학 논술 시험을 위해 서두르는 학생 등 현장 모습은 이전과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시험장 풍경은 조금 달랐습니다.

시험 전부터 학교는 정문부터 외부인 출입을 통제했고, 고사장 곳곳에서 입실하는 학생마다 발열 확인도 이뤄졌습니다.

학교는 또 30명 아래로 입실을 제한했고, 혹시라도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1인실로 배정해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수험생들은 수능 때와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는데요.

잠시 수험생 목소리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양성렬 / 수험생 : 사람이 많이 모이니까 혹시 감염되진 않을까. 감염되면 못 보는 데도 있고 하니까 조심해야겠죠.]

성균관대에선, 방역 관리를 위해 시험 시간대를 3개로 나눠 진행하고 있고, 경희대와 숭실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도 방역 통제 아래 논술 평가를 진행합니다.

고려대는 면접 영상을 녹화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말 동안 수험생 20만여 명이 다음 주말은 19만여 명이 시험을 치를 것으로 추산돼, 보름 동안 평가 일정이 집중돼있습니다.


자가격리자도 시험을 볼 수 있다면서요?

[기자]
네, 교육 당국이 전국 8개 권역에 별도 고사장들을 마련해 자가격리자들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도권 113곳을 비롯해 전국에 별도 시험장 348곳이 마련됐는데요.

자가격리 학생들이 방역 차량 등으로 고사장으로 이동하면, 감독관 통제를 받아 시험을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제를 기준으로 대학 38곳이 자가격리 시험장을 이용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 대학별 전형을 통한 집단감염은 없었는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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