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 있는 노인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김해시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비슷한 시설 43곳을 전수조사합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에 있는 주간 노인보호센터.
문은 굳게 닫혔고 출입은 통제됐습니다.
이용자와 종사자 절반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입니다.
이곳에는 70대와 90대 할머니의 감염 사실이 먼저 확인됐습니다.
이후 함께 생활한 어르신과 종사자 모두 검사해보니 줄줄이 양성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이용자가 모두 23명이고 종사자가 10명입니다. 현재 총 33명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했고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어르신과 종사자들은 집과 보호센터를 오가면 생활합니다.
가족이나 지역 사회로 퍼졌을 가능성도 큽니다.
김해시는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 43개 노인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를 전수 검사할 계획입니다.
[허성곤 / 경남 김해시장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자 합니다. 관내 43개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와 입소자 천200여 명에 대하여 오늘부터 전수 검사를 하며….]
노인 시설의 감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고령에 기저 질환을 가진 확진자가 많아 위·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큰 상황.
김해와 가까운 부산에서도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어르신 확진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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