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18명 확진...수시전형 수험생 대이동에 방역 비상 / YTN

2020-12-04 2

3차 대유행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밴드동아리에서 1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본격적인 대학별 수시 전형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수능 이후에도 방역에 대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 확진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중앙방역대책본부이 집계한 고려대 밴드동아리와 관련 확진자는 18명입니다.

이 가운데 동아리 회원이 16명, 나머지는 이들과 밀접 접촉한 지인들입니다.

조금 전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0시 기준 관내 확진자가 2명 더 늘었는데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동아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0일입니다.

이후 방역 당국은 회원 3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요.

무더기 확진 소식에 곧바로 고려대는 동아리가 있는 학생회관과 확진자가 방문한 교내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또, 기말고사는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음식점과 병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에서 공연한 예술단원이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감염됐는데,

이후 그제(2일) 5명, 어제(3일) 하루에만 24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 수는 3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역학 조사에서 이곳은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장시간 이용자들이 머무르면서 공연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공연 뒤 소모임까지 있어 최초 확진자부터 시설 방문자와 공연자, 음식점 관계자에게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중랑구 병원에서도 지난 2일 간호사와 요양보호사가 처음으로 확진 받은 뒤 10명이 추가됐습니다.

이곳의 경우, 출입자 방명록 작성이나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은 준수하고 있었지만, 공조시스템이 없어 환기가 충분히 되지 않았고, 물리치료실에서 방역 소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확산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대학별 수시 전형을 치러야 할 수험생들의 감염 우려도 걱정되는데요?

[기자]
네, 우선 고려대의 경우 오늘부터 학교 추천 인문계열 면접을 시작합니다.

면접은 사전 공개된 질문에 대한 답변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주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0411503857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