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20∼30대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지역 분포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지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주간의 확진자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별 비중은 서울 38.0%, 경기 23.9%, 인천 5.6%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67.5%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이 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원 3.8%, 경남 3.7%, 충남 3.3% 등 이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고 당국은 우려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무증상 또는 경증 상태로 앓고 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나 선제적 조처가 어려운 젊은 층의 확진자가 증가하는 흐름 역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단장은 "20∼39세 확진자 비율은 10월 22.3%, 11월 28.7%, 12월 32.3%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상황을 거론하며 "지금은 결코 느슨해질 수는 없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통해 급격하게 증가하던 상승세가 잠시 억제된 상황에 불과하다"면서 "조금의 방심으로도 언제든 폭발적인 환자 증가가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단장은 "오늘 수도권에서 발생한 419명은 역대 최대치"라면서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되고 많은 접촉이 가능한 상황으로서 다른 지역보다 환자 발생에 있어 불리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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