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여곡절 끝에 당초 내일(4일)로 예정됐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다음 주로 전격 연기됐습니다.
이미 한 차례 연기된 징계위를 다시 연기한 건데, 당초 강행 의지를 보였던 추미애 장관은 "윤 총장의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다음 주인 오는 10일로 다시 연기됐습니다.
법무부와 윤 총장 측은 징계위 개최 날짜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당초 징계위는 어제 열릴 예정이었지만, 법원과 법무부 감찰위원회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비판하는 취지의 결과가 나오자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이마저도 윤 총장 측은 징계위 소집은 5일 전에는 통보돼야 한다는 규정을 들며 재연기를 요구했고,
법무부는 한 차례 연기된 일정을 다시 연기하는 건 무리라며 강행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