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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환자 수용 능력 포화상태…매우 위험한 상황"
CDC 국장 "미국 병원 90%, 코로나 환자로 포화상태"
하루 신규 확진자, 29일 연속 10만 명 이상 기록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가 주 정부에 최고 수위의 코로나 긴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내년 2월까지 누적 사망자가 45만 명에 이를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악관 TF가 미국인에 대한 감염 위험이 역사적인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경고했습니다.
급격한 코로나 확산세와 더불어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 확산은 의료 체계를 위태롭게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주 정부 보건 관리들이 주민들에게 직접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까지 호소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도 미국 병원의 90%가 코로나 환자로 포화 상태에 도달한 '레드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내년 2월까지 누적 사망자가 45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사망률에 대한 우려는 현실입니다. 불행히도 우리가 2월을 보기 전에 45만 명에 가까운 미국인들이 이 바이러스로 사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악화일로의 상황은 집계 결과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루 병원 입원 환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며 연일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도 29일 연속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말 휴가철 여행을 피하고 집에 머물라는 당국과 전문가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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