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잠시 뒤 수능 국어영역 종료…"난이도 예년 수준 유지"

2020-12-03 0

잠시 뒤 수능 국어영역 종료…"난이도 예년 수준 유지"

[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긴장 속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1교시 국어영역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이제 조금 뒤 10시면 1교시 국어영역이 끝납니다.

일반 수험생은 10시,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10시 56분에 종료됩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2교시 수학이 시작되고, 3교시 영어, 4교시 탐구 영역 순으로 진행됩니다.

수능 영역별 문제와 정답은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으로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공개되는데요.

이에 따라 국어 영역 문제는 10시 56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늘 수능 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49만 3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했는데, 확진 수험생과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오늘 시험은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의 5교시가 끝나는 오후 8시 20분에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앵커]

방 기자, 올해 코로나 상황에 수능 난이도도 어느 때보다 관심이 큰 상황인데요.

예년 수준으로 출제됐다고요.

[기자]

네,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조금 전 교육부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민 위원장은 이번 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초고난도 문항을 피하며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던 지난해와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설명인데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지난 두 차례 모의평가를 분석한 결과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력 격차 등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난이도 하향 조정은 없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민 위원장은 특히 수학영역에서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을 피했고, 국어 영역에선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는데요.

한국사도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춰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도 과목별 EBS 연계율은 70%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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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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